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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지어진 건물 중 북수문과 동북 각누가루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화홍문으로 더 잘 알려진 북수문은 물이 흐르는 물길 위에 세워졌으며 아치와 어우러진 건물이 아름답다. 북수문 위의 언덕에는 동북 각나루가 있다.


높은 곳에 가크누를 설치하여 성곽 주변을 감시하였고, 그곳은 휴식처였다. 이곳은 휴식처로 사용되어 경치가 좋은 곳에 지어졌다.


화성에 세워진 4개의 나무정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것은 동북정자. 방화수류정이라고도 불리는 북동쪽 가쿠루는 인공 연못과 울창한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북수문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북수문과 동북 각나루를 보면 아름다운 군사시설을 지은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움과 지혜에 절할 수 있을 것이다.


동암문은 동북 각루의 동쪽에 있다. 성문(城門)은 군인들이 성에서 몰래 빠져 나와 적을 공격하거나 필요한 식량이나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지은 군입구다.


봉돈은 성의 남동쪽에 있다. 봉돈은 봉화(연기와 불)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데 사용되었고, 서울 남산에서 봉화 역할을 하였다. 봉돈에서는 밤에 불이 났고, 낮에는 연기와 함께 소식이 급했다. 화재 건수와 연기 건수에 따라 급박함과 내용이 달랐다.


돈가방에서 연기가 난다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뜻이었고, 뜻 깊은 적군 2명이 나타났다. 셋은 적이 접근하고 있다는 뜻이었고, 넷은 적이 안으로 들어왔다는 뜻이었고, 다섯 개의 연기가 모두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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